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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분석 요약 & 완성차 업체 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향후 크게 될 산업 중 하나인 전기차 시장을 공부하는 차원에서 관련 내용을 요약해 봤습니다. 이베스트 증권에서 나온 보고서를 참고했습니다.


1. 전기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는 중국

: 중국은 전기차 생산 의무할당제를 통해 전기차 시장규모를 키우고 전기차 산업을 적극 육성 중, 현재 전기차 시장 규모가 전세계에서 가장 크며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전망





중국이 전기차에 목메는 이유


1) 그 많은 내연차에서 나오는 매연 감당 불가

2) 에너지 안보 차원(중국은 석유 수입국)

3) 내연차 육성에 공을 들였으나 실패해서... 내연차 건너뛰고 전기차에서 승부 보려고 함


2. 전기차는 규제와 보조금을 통해 성장 중

: 아직까지 내연차 대비 경제성이 상대가 안되므로 규제(의무생산할당)와 보조금 지급으로 시장 파이를 키우는 단계임


1) 중국 : NEV(New Energy Vehicle) Credit이라는 의무할당제를 통해 중국 내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일정 비율의 전기차 생산을 강제


2) 미국 : 마찬가지로 의무할당 및 보조금 확대 지급 통해 육성 중(캘리포니아주가 선두주자)


3) 유럽 : 상대적으로 규제 약함, 당분간 전기차보다는 하이브리드로 가려는 듯


3. 완성차 업체들은 가장 큰 시장인 중국 시장 및 미국 시장을 잡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중,


중국은 전기차로 방향을 잡은 듯 하고, 중국 내 활동하는 글로벌 및 로컬 업체들은 전기차에 역량을 집중,


현대차는 수소차와 전기차 병행개발 중, 수소차, 전기차, 하이브리드(HEV, PHEV) 다 하는 중. 일단 다 만들어 놓고 시장 상황 봐 가며 나아가겠다는 전략인 것 같음.


4. 전기차 시장에서, 완성차 메이커에 대한 개인적인 전망

: 투자 대상으로서 부정적으로 전망함, 이유는


1) 전기차는 신규 시장이 아니라 교체 시장, 전기차가 성장하는 만큼 내연차 판매가 줄테니 매출은 그게 거임. 자동차 시장의 규모 자체는 크게 커지지 않을 듯


2) 내연차는 완성차가 업계 슈퍼갑인데, 전기차는 배터리 업체가 갑이 될 것임, 전기차는 내연차에 비해 구조가 단순하고 만들기가 쉬운 듯 함, 완성차 업체의 입지가 좁아질 듯.


워낙 거대한 분야라 공부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일단 대략적으로 정리를 해 봤는데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다음번에는 배터리를 공부해서 요약해 보겠습니다.



배터리 업체가 갑이 될거라는 마지막 결론엔 동의 못함.


- 전기차는 내연차에서 파워트레인 걷어내고, 배터리모터 집어넣는다고 되는게 아님.

- 공차 중량이 내연기관 대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샤시 경량화 필수,

. 복합재, 알루미늄합금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음 (코나EV도 알루미늄 많이 들어감)

- 앞뒤 무게배분 크게 차이나기 때문에 밸런스등의 세팅 기술 필요

- 집중 하중 포인트가 내연기관과 전혀 다르기 때문에, 어디에 강성보강을 할것인지 등 샤시 최적화 필수

- 배터리를 증가시킨다고, 주행거리가 linear하게 늘어나지 않음. saturation point가 있음

. 위에 언급한 차량 경량화 및 차량 목적에 맞게 (최고속도, 최대토크 등) optimization이 매우매우 중요한 문제임

- 배터리 성능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내연기관보다 고도화된 열관리 시스템이 필요함

. 배터리 히팅, 폐열회수, 과열냉각 등에 대한 시스템은 자동차회사가 주도적으로 설계함.

. 특히 전용 에어컨, PTC 히터 를 이용한 공조 측면에서 할게 너무 많음.

- 전기차 특성상 자율주행 및 원격 제어 관련 개발할거리가 무궁무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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