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 분석 - 배터리셀
전기차 배터리 : 니카드(니켈 카드뮴), 니켈수소 등 다양한 2차 전지 있으나 전기차 배터리로는 리튬이온전지가 대세입니다.
리튬이온전지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으로 구성,
양극재는 음극재로부터 리튬이온을 받아들이는 곳, 음극재는 리튬이온을 방출, 전해질은 리튬이온의 이동 매개체, 분리막은 양극 음극이 서로 닿지 않게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배터리 업계에는 배터리 완제품(셀)을 만드는 회사가 있고, 각 소재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도 있습니다.
배터리 완제품은 셀이 최소 단위고(전기를 생산하는 한 개의 완제품), 이걸 모아서 모듈을 만들고, 모듈을 모으면 팩이 만들어집니다.
셀을 만드는 회사는 국내에는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이 있습니다. 삼성SDI, LG화학이 선두고, SK이노베이션은 조금 늦게 진입한 후발주자입니다.
삼성SDI는 배터리가 주력인 회사, 소형전지, ESS, 자동차용 전지를 만드는 회사.
LG화학은 석유화학이 주력이면서 배터리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회사.
SK이노베이션은 정유가 주력이면서 배터리를 키우고 있는 회사. 최태원 회장이 신경 많이 쓰는듯 합니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확실하게 성장하는 분야인만큼 3사는 아주 적극적으로 설비를 투자하는 중입니다.
삼성SDI : 현재까지 1조 이상 투자, 미국 현지 배터리 팩 공장 증설 계획
LG화학 : 폴란드 자회사에 6,500억 원 출자, 중국 난징에 2조 1천억 투자해서 공장 증설 진행
SK이노베이션 : 현재까지 7,000억 원 투자, 미국에 5조 이상 투자 검토 중(조지아에 10억달러 결정)
성장에 따른 매출 증대 여부는 확실해 보이는데, 이익을 언제 낼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워낙 경쟁이 치열하고 어머어마한 투자비가 들어가는 만큼 손익분기점을 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전기차에는 최종적으로 팩이 탑재됩니다
삼성SDI는 "단기간 내에는 어렵다"
LG화학은 "올 4분기에 손익분기점 도달, 내년 2분기부터 한자리수 초반대 이익 가능 전망"
SK이노베이션은 2020년에 손익분기 도달 예상(증권사 전망)
해외를 보면 일본은 파나소닉이 테슬라에 독점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고 CATL, BYD 같은 중국 기업들은 자국 시장과 보조금을 등에 업고 성장하는 중입니다.
경쟁이 너무나도 치열해서 미래가 잘 가늠이 안되는데, 누군가는 살아남아 최후의 승자가 되겠죠.
그걸 지금 알면 몰빵할 텐데, 현재로서는 그럴 수가 없는게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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