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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공부 - P&G : 회사 개요

1837년 설립된 유서깊은 회사이며, 윌리엄 프록터와 제임스 갬블 두 사람이 자신의 사업체를 합쳐서 생긴 회사입니다. 회사의 정식 명칭은 The Procter & Gamble Company 입니다.


원래는 양초와 비누 만들던 회사였습니다. 프록터는 양초를, 갬블은 비누를 만들었죠.


P&G는 매우 오래된 회사인만큼 수많은 일들을 겪어 왔지만, 이 회사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역사적인 주요 이벤트를 꼽아 보자면


남북전쟁 : 군대에 제품을 납품하면서 크게 성장했습니다.

아이보리 비누 : 엄청난 히트상품입니다. 지금은 잘 안보이지만 한 때는 비누의 대명사 같은 제품이었죠. 나이 좀 되시는 분들 중에서 아이보리 비누 모르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P&G는 비즈니스계에서 마케팅 사관학교라고 불리는데, 그만큼 마케팅에 탁월한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회사 생활도 매우 힘들다 합니다). 회사를 마케팅하지 않고 개별 제품을 브랜딩 해서 마케팅을 하기 때문에 회사 이름은 사실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몰라도 이 회사가 만드는 제품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P&G는 몰라도, 페브리즈 모르는 사람은 없죠



P&G가 보유한 대표적인 제품들을 보면


팸퍼스, 오랄비, 질레트, 브라운, 다우니, 헤드앤숄더, 팬틴, 듀라셀, SK-II 등등..


이 외에도 수많은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P&G 홈페이지에는 50여개 정도가 올라와 있는데, 검색하는 곳마다 개수가 달라서 정확한 개수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생활밀착형 소비재를 만드는 그런 글로벌한 회사입니다.


시총, 손익 등 숫자적인 측면을 대충 보면


시총 250조원에 18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5조원쯤 되는 회사입니다.


시가배당률은 3%좀 넘는 수준입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62년째 주당 배당금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회사 사업보고서에 그것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P&G는 1890년 이후 128년 연속으로 배당을 지급했으며 62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늘려왔다"


이것은 이 회사가 얼마나 돈을 꾸준히 잘 버는지, 그리고 얼마나 주주들을 위하는 회사인지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사실이라 생각됩니다.


다음번에 시간이 되면 이 부분을 좀 더 조사를 해서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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