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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빌빌대는 한국항공우주(KAI), 투자 포인트는?

최근 몇년간은 한국항공우주에게 시련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가는 끝없이 흘러내렸고, 분식회계 의혹, 횡령, 낙하산임원 등 온갖 비리에 시달렸으며 작년에는 대규모의 적자를 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일의 종합 항공우주 제조업체로서 투자를 할만한 어떤 건덕지?가 있는, 가능성 있는 종목입니다.


<한국항공우주의 가능성>


1. 단기이슈 : 미국 고등훈련기 사업 선정

선정되기만 한다면 회사의 미래가 확 바뀔 수도 있는 대형 이벤트입니다. 확률은 반반입니다(회사 자체 전망)


2. 중장기 이슈 : MRO사업, KFX(한국형 전투기) 및 LAH(소형무장헬기)/LCH(소형민수헬기)

한국공군 및 국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중장기 프로젝트입니다. 회사를 한단계 레벨업 시켜줄 수 있는 프로젝트이긴 한데, 시점이 너무 멉니다.




<한국항공우주를 바라보는 관점>

저는 개인적으로 매년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BPS가 쌓이고 배당도 잘 주는, 그래서 주가도 점진 우상향 하는 종목을 좋아합니다. 그런 종목들의 특징은


- 짧은 주기로 반복구매되는 제품이나 서비스 제공

- 설비/기술개발 투자X

- 필수소비재 등 내수주인 경우 많음


그런데 한국항공우주가 제공하는 제품은 


- 수명주기가 매우 길고(훈련기, 전투기 한번 구매하면 30년은 쓰죠)

- 기술개발에 돈을 부어야 하고

- 무기입니다, 고객이 각국의 군대입니다.


이런 종목은 꾸준히 상승하지 않습니다. 수주에 대한 기대감 또는 수주가 현실화 되었을 때 "점프" 합니다. 이런 종목은 모 아니면 도라는 관점에서 투자를 해야 합니다.


가장 단기적으로 모/도를 결정할 이유는 미 고등훈련기 사업입니다. 5~6월 중 결정이 난다고 합니다. 연기될 수도 있겠죠(오래된 떡밥인데, 도대체 언제 결정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중장기는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회사의 미래는 대충 적당히 그려지는데, 주가의 미래는 안보이는군요. 요동을 칠 것 같습니다. 위든 아래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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