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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에 대한 생각 - LG화학과 KT&G

불황에 강한 회사 - LG화학의 경쟁력


사람이든 기업이든 국가든, 경기가 좋은 때는 누구나 돈을 잘 법니다. 누가 알짜고 누가 운이 좋은 건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진짜 실력자는 불황 때, 상황이 안좋을 때, 위기에 닥쳤을 때 드러납니다.


LG화학은 불황 때 동종업계의 경쟁사들이 실적이 드라마틱하게 하락할 때, 심지어 적자를 볼 때도 적자 안보고 비교적 적은 실적 감소폭을 유지하며 꾸준히 실적을 내던 회사입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조단위의 영업이익을 실현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업황호조 덕분에 이익이 다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사이클을 타기 때문에 투자 타이밍 잡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최근에는 업황의 분위기가 괜찮기 때문에 실적상으로 보면 달리는 말에 올라탈 수도 있을 타이밍인것 같은데, 주가는 외려 떨어지고 있습니다.


10년 주가 그래프를 보면 한 사이클의 주기가 4~5년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지금은 다소 위험할 수도 있는 구간인 것 같습니다.


주가가 좀 더 하락하길 기다렸다가 장기분할 매수하면 괜찮아 보이는 주가의 흐름입니다.






KT&G에 대한 생각


KT&G, 경기에 상관없이 꾸준히 현금을 창출하는 회사입니다. 다만 요즘은 많이 침체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연분위기 확산과 그에 따른 국내시장규모 감소가 장기적인 리스크라고 볼 수 있겠지요. 국내 담배 시장은 지속적으로 우하향하고 있는 중입니다.


수량 기준 시장규모는 계속 줄고 있습니다. 이걸 담배가격 인상을 통해 상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출,이익 규모는 계속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KT&G 성장의 핵심은 수출입니다. 그동안 수출은 쭉쭉 상승세를 이어 왔습니다만, 2018년 들어 수출이 부진하여 이것이 올해 전체 실적과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수출부진은 (회사주장에 따르면)일시적인 부진인바.. 장기적으로 회복이 될 거라고 보고 지금 이렇게 지지부진할 때가 매수기회라 생각하여 시점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9만원 중반대 이하에서 매수하고 싶은데, 정말 잘 안떨어지네요. 몇개월째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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